터키 여행 일정 참고
터키 여행 이동
요즘 테러가 많아서 걱정되는 여행지중에 한곳인 터키!
솔직히 터키여행을 다녀왔던 사람이라
정말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이긴하지만
아쉽게도 테러의 위험이 있어서 ㅠㅠ 쉽게 가라고 말을 못하겠다
암튼 터키 일정도 정리하고 이동하면서 선택한
이동수단에 대해서 간단하게 리뷰해보려고 한다
1. 터키 자유 여행 위험할까?
일단 터키여행을 가고는 싶은데 패키지로 가야할지, 아니면 자유여행으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자유여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여행지이지만, 테러가 위험된다면 본인의 선택에 따라서 해도 상관없다. 터키의 경우에 보통 많이 가는 도시를 정리하자면 카파도키아(괴레메), 파묵칼레, 에페스, 트로이 등등이 될 것 같은데 이동하는데도 상당히 걸려서 사실 패키지로 이동하면 간편하고 쉬울 수 있다.
물론 패키지를 이용한다고 테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래서 정세를 잘 살피고 가는게 좋을것 같다. 사실 내가 다녀올때도 터키 이스탄불에서 테러가 일어나기도 했고 그래서 그 근처지역은 가지 않았었다. 당시에는 테러가 빈번하지 않아서 그런지 혼자 여행하는 여행자들도 많았고, 실제로 혼자 여행하는 한국 여성분들도 많이 만났다. 심지어 나이들이 다 어려서 20대 초반이었음 ㅋㅋㅋㅋ
테러를 제외해서 위험한 곳이냐고 묻는다면, 늦으시간 으슥한 골목길만 피한다면 혼자여행도 잘 할 수 있는 곳이다. 소매치기가 솔직히 로마보다 덜한 편임 ㅋㅋ 그리고 기본적으로 친절하기 때문에 진짜 큰 사건만 아니라면 잘 도와주는 편이기도 하다.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기도하고 해서 테러 상황을 잘 살펴보고 여행을 가는게 좋을것 같다.
2. 터키 여행 추천 도시들
일단 내가 이동한 경로를 이야기해주자면, 이스탄불 - 카파도키아 (괴레메) - 파묵칼레 - 셀축 (에페소스) - 페티예였다.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오지 않은 이유는 페티예에서 배를 타고 그리스로 넘어갔기 때문! 지금은 파업도 있고 운영도 내가 갈때보다 배편도 뜨믄뜨믄있어서 추천하는 루트는 아니지만 ㅋㅋ 한번 해볼만한 루트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터키 여행지를 순서대로 이야기해보자면 카파도키아, 셀축, 파묵칼레, 이스탄불, 페티예일것 같다. 페티예의 경우에 거의 만 하루, 24시간정도밖에 못있어서 그런지 크게 볼거리가 없었던 느낌이다. 근데 실제로 페티예나 보드룸의 경우, 여름 휴양지로 해양 액티비티도 많고 보트투어도 할 수 있어서 다음에 간다면 넉넉하게 일정을 잡아서 갈 것 같다.
터키 여행을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카파도키아에 꼭 가보라고 하고 싶다. 유명한 열기구 투어가 있어서도 추천하지만, 사실 그 독특한 자연경관 자체가 참 매력적이기 때문에 나는 꼭, 꼭 가보라고 하고 싶은 여행지중에 한 곳이다. 진짜 지구상에 이런 곳이 존재하다니! 라고 말할 만큼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열기구 투어의 경우 개인적으로 좀 실망했는데, 후기를 잘 보고 예약해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 외에 카파도키아에서 ATV투어도 추천함!! 솔직히 나는 열기구투어보다 ATV투어가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로즈밸리는 꼭 가는걸 추천한다.
2-1 내가 가고 싶었던 터키 도시들
아쉽게 일정상 빼야했던 곳들인데,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었던 터키 여행 도시들이 있다. 예를 들면 안탈라나 욜루데이즈, 보드룸, 트로이, 앙카라가 그렇다. 몇몇 지역은 좀 위험하기도 하고 혼자서 가기 어려워서 제외했던 도시들인데 보드룸이나 욜루데이즈는 휴양지로도 좋아서 다음에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욜루데이즈는 사실 페티예에서 가까웠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가 더욱 아쉬운 여행지이다.
내지도를 공유할테니까 본인이 원하는 지역들을 추가하거나 기존 지역들을 빼고 사용하면 될듯!
3. 이동 수단 ( 비행기, 버스, 배 )
1) 이스탄불 - 괴레메 ( 카파도키아 ) : 페가수스 항공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이동할때는 페가수스 항공을 이용했다. 가격은 위탁수화물 포함해서 12만원정도였다. 원래 보통은 이 이스탄불 - 괴레메 구간을 야간 버스로 이동하는데, 당시에 혼자서 무섭기도했고, 야간버스 경험이 미국에서밖에 없어서 안전성에 대한 부분이 두려워 비행기를 선택했다. 가격은 솔직히 야간버스가 좀 더 저렴한 편이고, 항공편도 나쁘지 않았다. 페가수스항공은 추가 수화물에 대해서 좀 까다롭긴하지만 기내식도 제공되고 서비스도 괜찮았다.
2) 카파도키아 - 파묵칼레 - 셀축 (에페소스) : 야간버스, 버스
이 루트는 하루에 이동했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다 ㅋㅋ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이동했지만 여유롭게 간다면 하루이동은 정말 비추임. 아무튼 카파도키아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파묵칼레로 이동했다. 생각보다 야간버스는 괜찮았다. 중간에 휴게소도 들리고, 기내에 승무원처럼 버스에도 안내해주는 분이 계셔서 수시로 과자나 음료를 제공해주셨다. 좌석은 솔직히 불편하고 목디스크가 있다면 베게는 필수로 가져가야한다. 좌석의 불편함을 제외한다면 괜찮은 이동수단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파묵칼레에서 석회암들을 구경하고 오후에 셀축으로 이동했는데 이때는 그냥 봉고차를 탔다. 뭔가 한명씩 내리는데 내가 제일 늦게 내렸다. 기사가 혼자왔냐, 셀축 왜 가냐, 내일 뭐하냐, 등등 엄청 물어봐서 짜증나기도 했고 혼자 뒤에 타고 있으니까 진짜 긴장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잘 도착했다.
3) 셀축 - 페티예 : 버스
셀축에서 페티예로 이동할때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페티예 터미널까지 가는데 2-3시간정도 소요되었던것 같음. 그 뒤에는 시내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터키 여행을 하면서 이동수단이 사실 많은게 아니어서, 그냥 편안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비행기가 제일 좋고, 그 외에는 버스가 주로 많은것 같다. 생각보다 각 도시별로 버스가 잘 되어있긴한데 특정 구간의 버스나 자동차는 좀 구린 경우가 있었음.
4. 조심해야할 것
터키여행중에는 조심해야할 것들이 있다. 일단 한국말로 접근하는 터키인의 경우 조심해야한다. 사기꾼일 확률 98%다 ㅋㅋ 특히나 이스탄불에서 관광지 앞에 서서 "예뻐요", "잘생겼어요" 등등의 미사여구를 남발하면서 가이드해준다는 사람들은 나중에 돈을 요구할 확률이 100000%다. 나도 혼자 다니다보니까 가이드 해준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무시하고 지나갔다.
또 술을 사준다거나, 술한잔하자는 사람들도 조심해야한다. 형제의 나라를 운운하면서 술값 폭탄 사기를 할 사람들이니 애초에 상대를 하지 않는게 좋다. 또한 혹시나 이스탄불에서 클럽에 간다면 술에 약을 타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해야한다.
여자인 경우라면 캣콜링이 진짜 흔한데, 반지를 끼고 다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물론 반지 끼고 다녔더니 "니 피앙세는 여기 없잖아!"라며 추파 겁나 던지는 놈들도 있긴하다........근데 불쾌하다고 확실히 이야기하거나 장소를 벗어나는게 좋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터키 여행 전체 일정과
내가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보면서 구체적인 여행 루트를 생각해봐도 될듯!
이국적이기도 하고 음식도 우리 입에 맞는 편이고
물가도 저렴한 편이라 여행하긴 정말 좋은데
정말 테러때문에 사실 좀 걱정이긴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싶은 여행지이기도 하니까
잘 고민해서 결정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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